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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흑돼지 거리의 오겹살과 목살, 서귀포 중문 조림식당의 갈치 조림, 제주시 횟집 청해야, 협재 해수욕장 바다 해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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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흑돼지 거리의 오겹살과 목살, 서귀포 중문 조림식당의 갈치 조림, 제주시 횟집 청해야, 협재 해수욕장 바다 해산

Thogson 2023. 3. 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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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흑돼지 거리입니다. 제주 동문 시장에서도 가깝고 주변에 관공지와 호텔이 즐비하여, 이용하기 좋은 관광지에요. 다만, 관광지 물가이지요. 제주도 흑돼지가 참 맛있더라구요. 육지의 백돼지는 흑돼지만큼의 육향과 고소한 맛이 덜한지 모르겠어요.

흑돼지 거리의 고기집은 맛이 상향평준화되어 있다고 택시기사 분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이 적고 한적한 식당으로 골라가라고 해서 선택한 "화로 돈"입니다.

 

바로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하며 상차림을 해주세요. 일반적인 불판이지만, 소스통이 보이시지요. 액젓이었습니다. 돼지고기에 디핑해 먹을 수 있는 소스에요. 

이것에 바로 액젓이에요. 멜젓은 아니었어요. 사실 제주도까지 왔지만 돼지고기 멜젓에 먹는거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니라서 스킵.

상차림입니다. 육지의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양파 샐러드 당연히 있구요. 명이나물, 샐러드류, 김치와 콩나물 무침이었어요. 콩나물 무침에서는 쉰내가 나더라구요. 사장님이 그러시길 불판에 익혀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익혔는데도 맛은 쉰내가 났어요.

특이한 점은 물에 불린 표고버섯을 먼저 올려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파인애플로 올라가요. 표고버섯이 익으니까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주문한 제주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입니다. 가격은 21000원으로 기억해요. 가격대가 있지요. 흑돼지 프리미엄에 관광지 물가 감안해서 즐겁게 먹었습니다.

흑돼지는 진짜 맛있더라구요. 백돼지랑 달라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제주도를 또 오게 만드는 마법이에요.

슬슬 익어가지요. 특히 오겹살이 참 맛있더라구요. 육향이 가득하고 고소한 돼지고기 맛이 극대화 되었어요.

사장님이 직접 잘라주세요.
맛있어보이지요? 고기 자체는 굉장히 맛있었어요.
돼지 기름에 익힌 표고 버섯도 굉장히 별미였어요. 인상깊은 맛.
또 시킨 흑돼지 오겹살. 맛나네요. ㅋㅋㅋ. 4명이서 배춧잎 10장은 그냥 넘어가는 가격.
좀 늦게 나온 계란찜과 된짱 찌개, 일반 고깃집과 맛은 같아요.
 
 

이번에 들린 식당은, 서귀포 중문의 "중문 조림식당"입니다. 허름한 외관이 앤틱함을 자아내고요. 주차장은 없습니다. 주변에 갓길에 주차하셔야 해요. 이런 불편함을 극복하고 찾아가게 된 이유는 엄정화 제주 브이로그를 보고, 이 집이 맛있어 보여서입니다. 맛은 인정할 정도에요.

차림표입니다. 대중적인 갈치조림을 주문하였어요. 2인에 4만원입니다. 그리고 전화하시고 예약하고 가셔야 해요. 초행에 헛걸음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옛스럼이 가득한 그리고 사장님의 세월이 담긴 공간이었습니다. 낡았지만 정성껏 깔끔하게 관리한 애정어린 공간이에요.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공기밥과 갈치 조림과 쌈싸먹을 김이 나오는데요. 이 김이 참 맛있어요. 퀄리티가 좋은 김이었어요. 김 어디꺼냐고 물어보니 우왁스러운 사장님이 갈치집에서 김맛있다고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었어요. 김은 완도산이라고 합니다.

김이 정말 맛있고, 갈치 조림에 찰떡 궁합이에요.
드디어 나온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조림식당의 갈치 조림입니다. 이 집만의 특징이 간장 베이스의 갈치 조림이라 특색있어요. 매운 맛, 고추가루의 갈치조림과 완전 다른 매력이에요.

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가시를 발라주시고, 밥숟가락에 갈치를 얹어주세요. 그리고 말이 참 많으신데, 초면에 막역함이 괜찮으시다면 이 식당을 이용하셔도 좋아요. ㅋㅋㅋ. 사장님이 많이 특이하시고, 불쾌해 하실 수도 있어요. 저는 다 알고 갔지만,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사장님이 발라주시는 갈치 속살.

이렇게 하나하나 다 발라주세요. 전화로 예약을 꼭 해야 해요. 운좋게 바로 오라고 하셔서 바로 먹었어요.

갈치 이외에도 무와 무말랭이, 달큰한 양념이 정말 밥도둑이에요. 정말 맛있게 먹은 한상이었답니다.

정말 맛있게 특색있게 재밌게 먹을 수 있는 조림식당이었어요.
김과 밥과 갈치 조림과 김치의 조합은 환상입니다.
 

제주에 왔으니 횟집에 들립니다. 제주 공항 주변의 "청해야"입니다. 횟집인데 간장게장이 맛집이에요. 게장이 너무 맛있어서 ㅋㅋ 간장게장을 택배로 보냈어요.

제주 앞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5분에 한대씩 비행기가 착륙을 하는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더 맛있겠지요.?
상차림을 볼까요.

전채 요리로, 전복죽이랑, 횟거리가 나옵니다. 묵은지, 쌈채소, 그리고 막장이 먼저 나왔습니다. 반찬류가 전반적으 깔끔하고, 질이 좋아요.

반대편은 부침개와, 갈치회, 전복회, 간장게장, 해삼회, 샐러드입니다. 갈치회는 서울에서는 못먹죠. ㅎㅎ 여기서 간장게장은 참 맛있어서 택배로 5만원어치 따로 주문했어요.

이렇게 나오고 또 나옵니다.
한라산도 한병 시키고요.
그리고 한상 차림의 주인공 숙성회가 나옵니다. 회야 뭐, 맛이 좋습니다. 이 집.
김이랑 싸먹으면 별미지요.

그리고 버터 구이 전복과 알밥이 추가적으로 나옵니다. 전복 구이 참 맛있었는데, 알밥이 참 아쉽네요. 알밥도 별미인데..

콘치즈와 연어 머리구이입니다. 연어 머리구이에는 살코기가 꽤 있어요.

매운탕과 지리 둘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요. 지리탕으로 선택했어요. 맑은 국물이 나옵니다. 매운탕도 괜찮은 것 같에요. 칼칼하게 속이 시원해 질 듯해요.

협재 해수욕장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주변에 제주 토속 음식 식당을 찾아갔어요. 협재 해변이 보이는 몫 좋아보이는 식당이 있더라고요. 바로 바다 해산입니다. 

간단한 점심을 먹기에 좋았어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무말랭이, 미역초무침.

제가 시킨 전복죽입니다. 전복죽은 어딜가나 맛있어요. 참기름을 듬뿍 넣어 더 고소하게 즐겼습니다.

고갈비 정식이에요. 석쇠에 구워나와서 더 맛있었어요.
해물 뚝배기입니다. 해산물이 넉넉히 들어가 있었어요.
보말 칼국수이에요. 속풀이하기에 딱 좋은 국물과 면빨이었어요.
협재 해변과 비양도를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제주를 떠나기 전 공항 제주 연동에서 저녁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찾아온 돔베고기집과 고기국수집인 노영 삼대 국수집입니다. 주차장이 넉넉히 마련되어 있어서 제주 도심에 있어도 편했어요.

밑반찬으로 각종 김치와 풋고추를 가져다 주십니다.

연이어 나오는 돔베고기 소자리에요. 고기 국수에도 돔베고기가 토핑되어 있어서, 많이 안시켰어요. 고기 국수에 정말 고기가 많아요. 이 집!

고기 국수입니다. 딱 깔끔하게 나오는 고기국수에요. 맑은 국물에는 깊은 돼지 뼈를 한껏 고운 맛이 납니다. 다데기도 들어가 있어요.

비빔 고기국수도 시켰습니다. 같이 나오는 따뜻한 국물. 비빔 국수보단 고기 국수가 더 맛있었어요. 

 

제주도에 오면 오메기 떡을 꼭 기념품으로 사가지요. 투박한 전통 오메기 떡보다, 젊은 사람이 먹기 좋은 춘심이네 오메기 떡을 사보았어요. 맛도 다양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은은한 달콤함이 좋았네요. 제주시 연동 쪽에 여러 지점이 있는데, 늦게까지 하는 공항 근처 지점으로 갔습니다. 주차하기도 좋고요.
흑임자 오메기떡.
모정이 오메기떡.
견과류 오메기떡. 개인적으로 견과류 오메기 떡이 맛있더라구요.
프리미엄 오메기떡. 이 떡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오메기 떡을 하고 있어요. 통팥고물을 묻힌. 팥의 식감이 까슬까슬하지 않고 부들부들해서 맛이 좋았어요.
다른 기념품도 만나볼 수 있게 해놨네요.
사장님이 직접 포장해주세요. 박스비는 따로 받아요. ㅎㅎ 선물할 거 아니라서 비닐 봉지에 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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