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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 버거 먹방기/맥도날드 신메뉴

Thogson 2016. 11. 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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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림 똑순이입니다. 오늘 먹방기 바로 맥도날드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 버거입니다. 포스팅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암튼 각설하고, 맥도날드에서 신메뉴 광고를 하도 때리기에, 그 정성이 갸륵하여 오늘 런치로 도전해 보았습니다.


전반적인 맛 평은 (물론, 주관적입니다.) 닭이 좀 비리고, 치킨 페티 튀김 옷이 한국사람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가 익숙하게 먹었던 튀김옷이 바삭하면서도 쫀득쫀득한(왜 터키 아이스크림 아저씨가 생각날까요?) 식감이 살아 있었습니다. 괜히 오리엔탈이라고 이름을 붙였을까요. 아! 그리고 튀김옷이 타 메뉴 보다 두꺼운 점도 제가 느낀 점 중에 하나입니다.


요즘 맥도날드가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네요. 사실 그 동안 다른 국가 맥도날드보다 개성없고 정말 기본적인 메뉴로만 운영을 해온 태도와는 대비가 되네요. 소비자로선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말이 참 길었지요? 이제 맛은 공유 못해도 사진으로 여러분이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 버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진 방출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 미리보기용입니다. 비쥬얼은 아름답죠?




가격입니다. 런치 가격으로 5.8천원이네요. 라지사이즈 기준입니다.

맥도날드하면 런치로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다? ㅎㅎ

진짜 오후 2시 직전에 주문했네요. 부리나케 달렸습니다.




전 테이크 아웃을 하였기에, 이렇게 전문 블로거 처럼 디스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어떤가요? 조악하네요.ㅋㅋㅋ(귀엽게 봐주세용.~~)



근접샷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고, 픽업하고 1시간 안되게 지난 후에 먹었는데, 치킨의 꾸덕뚜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하루 지난 치킨이 맛있는 거 아시죠?




1시간 지난 프렌치 프라이, 너는 영 맛이 아니올시다. ㅋㅋ 프렌치프라이는 진짜 매장에서 먹어야 참맛인 것 같아요. 눅눅함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 봉투를 열고 지하철 냄새 테러를 했네요.

그래도 눅눅했던 프프.^^




콜라는 제로 콜라. 칼로리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겠다는 발악.

누군가에겐 비난의 대상이겠지만, 전 오늘도 다이어트 콜라를 먹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 버거입니다.

아담한 사이즈. 2개는 먹어야 양이 차는 사이즈죠? ㅎㅎ




여러분을 위해, 식탐을 참고, 버거를 옆으로 비틀어보았습니다. 보이시나요 속이?

두툼한 페티가 들어있는 건 확실하네요.



정성껏 펴본 버거 포장지,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의 인그리디언트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놨네요. 맥도날드의 센스 아닌 센스.

(버터 밀크가 있길래, 이건 왜 들어 갈까요..?)



드뎌, 원바잇(one bite)했습니다. 아직 잘 안느껴지시죠.

크리스피함은 상하이가 더 크리스피 한데, 이상야릇하게 끌리는 건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입니다. 특유의 쫀득쫀득한 튀김옷이 식감이 있습니다.



투 바잇째입니다. 참 더럽죠.ㅎㅎ 원래 칼로 잘라 드리고팠는데, 여건이 안되네요.

사실 페티에 고기 자체의 양이 상하이보다 적은건 사실인데, 그만큼 튀김옷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도중에 튀어나온 피클은 에러.)



서비스 근접샷(오히려 식욕을 잃으실까 우려스럽습니다.)



더 우려스럽네요.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의 크리스피함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저의 노력입니다. 보이시나요. 익숙한 시장 통닭 튀김옷이. 처음 먹고 씹을땐 용가리 치킨 맛도 났던것 같네요.



너무 칭찬만 했나요? 이렇게 인간미를 남겨주시는 우리의 맥도날드 형님.


다음엔 없길 기대해봅니다.



이상으로, 맥도날드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 신메뉴를 도전해 보았습니다. 저로선, 소비자로선, 그동안 맥도날드 매뉴에 혁신이 없었기에 골라 먹는 재미가 없었던 건 사실이었습니다. 요즘들어, 소비자의 니즈에 더욱 충실하는 맥도날드를 볼 수 있어서, 보기 좋고, 그 결과물 중 하나가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됍니다. 정말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식감을 잘 살려낸(시장통닭 튀김옷) 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간만에 상하이 스파이시 치킨버거를 대체할만한 메뉴가 나와서 기쁘네요. 맨날 같은 거 먹기도 지루했는데. 아무튼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 맥도날드 코리아의 대표 메뉴로 남길 기대해봅니다.


자매품 리뷰(애플파이 & 블루베리 파이 먹방기)


http://lsmoon47.tistory.com/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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