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해몽
종로 돈부리/ 홍대 돈부리 종로점/ 가츠동 & 사케동 리뷰/ 종로 일본 음식 일식 맛집 본문
안녕하세요. 살림왕 똑순입니다. 종로 돈부리에 다녀왔는데요. 홍대에도 본점이 있다지요. 하지만 종로점만의 새로운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매료되어서, 종로점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 이렇게 포스팅하네요. 완전 일제강점기 느낌이 나는 근대시대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도 깔끔하고, 일본 골목의 조금한 가게 같기도 해서, 눈에 띄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는 돈부리를 파는데요. 맛도 맛이지만, 플레이팅도 예술이고 정성이 갸륵해서, 이 점을 중심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네요.
위치정보:
종로 피아노거리 근처를 배회하다보면, 사람들 길게 줄서 있어서 눈에 띕니다. 쉽게 찾으실 수 있으세요.
이렇게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종로 돈부리, 가족 단위 손님도 많으시더라구요. 그렇게 많이는 안기다렸습니다. 매장이 2층까지 있다보니, 테이블 수도 넉넉하고, 회전율이 빠른 느낌. 그리고 주문을 줄서면서 하니까,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한 30분 정도 기다렸네요.
1층 부엌의 모습이니다. 그릇들이 다 이쁘죠. 귀엽고 앙증맞은 것이 일제 식기의 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뒤집어서 확인해 보니까, 메이드인재팬. 사장님의 일본 사랑을 알 수 있었네요. 1층은 키친이 다 보이는 바 형태의 오픈키친이고요. 스탠딩 테이블 좌석이 몇 개있습니다. 2층은 편한하게 앉아 먹을 수 있는 다이닝 테이블이에요. 인테리어 컨셉이 일본스럽다보니, 협소한 공간감은 어느 정도 있습니다.
종로 돈부리의 테이블 세팅입니다. 가츠동을 시킬 경우, 앞자리에서처럼 미소시루 한 가지만 제공되네요. 그릇이 나무로 되서 가볍고, 이 또한 역시 일본스러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사케동을 시킬 경우, 제공되는 간장과 단무지, 절임류 채소입니다. 단무지는 특이한게, 일본 단무지처럼 꼬들꼬들한 맛이 있고, 여기서만의 레시피인지 간장으로 살짝 간을 해놨더라구요. 그릇도 문양도 완전 인테리어 컨셉과 일치.
이것은 가츠동입니다. 현지에선 저렴한 음식이지만, 종로 돈부리에서는 8500원에 만나실 수 있는 음식입니다. 위에 잎사귀 토핑이, 향신료 아닐까 걱정이 되었는데요, 다행이도 참나물이었습니다. 입에 맞았네요. 저는 사실 일본 향신료, 시소 같은 잎사귀를 정말 못먹겠더라구요. 사진 상의 저 잎은 그냥 참나물입니다. 괜찮았어요.
가츠동의 돈까스 부분인데요. 돈까스가 참 뚜껍더라구요. 고기도 비린내도 하나도 안나고, 정말 잘 만든 돈까스였습니다. 계란의 익힘 정도도 저는 좋았어요. 너무 덜 익으면, 전 못먹거든요. 양파도 아주 먹음직스럽게 광택을 내놓으셨더라구요. 하지만 밥과 같이 먹어도 단짠이 강한 맛이었습니다. 늘상 먹던 가츠동보다 간이 셌습니다. 밥알의 식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주방장님이 밥에 대한 조예가 높으신 듯 해요.
다음으로 시킨 사케동입니다. 정말 아름답죠. 꽃을 담아 놓으셨네요. 사케동은 14000원입니다. 종로 돈부리의 명물이기도 하지요. 정말 사케동은 테이블당 1개씩은 필히 시키시는 듯해요. 저도 연어 한 조각을 먹어보았는데, 굉장히 고소한 맛이 강했어요. 요리의 정성의 맛도 물론 있지만, 연어 재료 자체가 신선하고, 기름 맛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간장밥 위에, 김과 연어를 얹고, 와사비 토핑으로 한입에 쏘옥! 정말 사케동은 인기 메뉴라고 인정할 수 있는 맛입니다. 스시로 먹는 맛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 김이 뭔가 역할을 해서, 더 맛있는 맛을 주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한 그릇을 비워갑니다. 간장이 달고 감칠맛이 좀 있어서, 연어와 밥을 잘 어울리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연어가 기름기가 많은 부위라서 느끼할 수도 있는데, 와사비가 밸런스를 맞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많이 발라 먹으면 코 끝이 매우 찡해지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욕 봤네요.
마치 도쿄 골목에 온 듯한 느낌으로, 한 컷했네요. 영업 시간은 11:00부터 22:00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도 있네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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