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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샤랄라~피오니 딸기 생크림 케이크 언박싱/ 케이크 케잌 케익/ 홍대 디저트/ Peony strawberry cream cak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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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샤랄라~피오니 딸기 생크림 케이크 언박싱/ 케이크 케잌 케익/ 홍대 디저트/ Peony strawberry cream cake

Thogson 2017. 4. 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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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림왕 똑순이입니다. 생일인지라 생일 케잌 먹었네요. 똑순이는 나이만 먹는 생일이 별로 반갑진않습니다만, 이번 생일에 먹은 케잌이 바로 피오니 딸기 케잌이어서, 입은 즐거웠네요. 피오니 딸기 케잌은 워낙 유명하죠. 저말고도 많은 분들이 즐기시고 리뷰도 올리시곤할 테니까요. 하하 그래도 피오니 케이크의 박스를 열면서 가슴 떨렸던, 맛 기행 함 봐주세요.~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피오니라는 이름 하나로, 케이크 박스 존재감을 어필해 줍니다. 화려한 포장보다, 내부를 보여주는 투명 필름보다, 피오니라는 수식어와 안을 볼 수 없는 하얀 박스 포장이 베일에 쌓인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킵니다.

드디어 등장해주신, 피오니 딸기 케이크입니다. 정말 심플하죠? 생크림과 딸기의 조합만으로도 만인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는 것은 대단한 자신감 아닐까요? 피오니라는 푯말이 날티나긴 하지만, 정말 깔끔하게 먹음직스럽습니다.

더 가까이서 찍어본 피오니 딸기 케이크입니다. 딸기 자체도 싱싱해 보이고, 생크림이 정말 산 위에 소복히 쌓인 눈처럼 깨끗해보입니다.

케이크가 작아서 초가 많아보이는 건지, 제 나이가 많은 건지요? 초 개수 세지 말아주세요. ㅎㅎ 생일 송도 불러주더군요. 유치원생 같은 흥이 왜 나지 않을까요?

피오니 딸기 케익의 단면입니다. 케익 스폰지 사이에 생크림과 딸기 레이어가 있습니다.

한 조각을 훅 떼어네서, 카페 사장님 드렸답니다. ㅎ, 음료만 시키고, 포크 접시 달라고 하니까, 표정이 어두우셔서, 마음이 쓰인달까요? 그래도 좋은 건 나눠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케익 드리면서 좋아하시는 표정 보니까 기분도 덤으로 좋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아무리 세상이 급격히 변화한다지만, 좋은 건 남겨야 하지 않을까요? 삭막해지지말자구요.

이렇게 원시적으로 퍼먹은 두 여성 분과 저.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증거겠죠? 남의 눈치 안보게 만드는 맛과 모양이랄까요? 미사여구는 여기까지만 하기로하고요. 피오니 딸기 케이크가 어떻게 맛있었냐면, 식물성 휘핑 크림이 아니라, 동물성, 유크림을 듬뿍 썼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당도 조절도 정말 타 프랜차이즈랑 비교되게 했구요. 딸기 자체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 단맛은 거들게 하는 정도라는 겁니다. 그래서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났고, 스폰지가 폭신한건 당연하거구요. 어쨌든 딸기 향이 주인공이라는 것, 기본을 제일 잘 지켰다는 점이 피오니 케이크를 계속 찾는 이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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