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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꼭 가봐야 할 곳 성산 서귀포 월정리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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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꼭 가봐야 할 곳 성산 서귀포 월정리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맛집

Thogson 2023. 9. 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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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림왕 똑순이입니다. 제주도 여행하면서 맛기행을 해보았어요. 제주도 음식 먹으면셔 제주를 이해했고, 때론 질려서 이태리 음식과 다른 나라 음식도 먹었어요. 적절히 제주의 맛을 찾아 먹으면 그게 나만의 참 여행입니다. 제가 8박 9일동안 먹은 음식과 레스토랑을 포스팅해 볼게요.

1. 제주/ 자매국수 고기국수, 비빔국수, 멸치 국수

제주시에 고기 국수하면 제일 유명한 집이 아닐까요. 바로 자매국수입니다. 육지 분들이 처음엔 고기 국수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데, 세련된 맛과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식당입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나쁜 맛은 모두 정제된 고기국수 였습니다.

한국의 국수와 일본의 돈코츠 라멘이 어딘가 절묘하게 결합된 고기 국수입니다. 저는 고명으로 올라간 저 김가루가 한국적인 풍미를 극대화한다고 생각하고, 돼지 육수가 입을 참 즐겁게 하더군요.

비빔국수입니다. 이건 정말 깔끔하게 잘하는 쫄면이라고 보시면 돼요. 기분 좋게 먹기 좋고, 비빔면에 돼지고기 감싸먹는 맛을 뭐라고 더 표현할 수 있을까요. 쫄면 잘하는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보편적인 맛입니다. 비단 자매 국수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맛은 아니지만 맛은 빼어 났습니다. 

비빔 국수에 함께 제공되는 육수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주문한 멸치 국수입니다. 멸치 육수와 면이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고기 국수 한그릇 더 먹을 것 같아요.

반찬입니다. 깔끔하면서, 단맛이 돌았어요.

신축 건물의 대형 레스토랑이기에, 화장실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제주의 첫인상을 느낀다면 편안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는 건물이기에 이용하기 더욱 편리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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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주/ 제주 김만복 전복김밥, 통전복 주먹밥, 오징어 무침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복 김밥을 취급하는 "제주 김만복"입니다. 제주에 여러 지점이 있었고, 서울 홍대에도 지점이 있어서 이용해봤는데, 본토의 맛을 느껴보고자 합니다.

해물라면도 먹고 싶었는데,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전복 김밥과 통전복 주먹밥, 오징어 무침을 구매했습니다. 객단가 좀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렇게 포장도 깔끔합니다.
먼저 정식 명칭인 만복이네 김밥입니다. 6500원.
이 전복김밥은 가운데 계란이 단맛이 강합니다. 그리고 밥알 식감이 좋았어요. 전복향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달달한 맛이 특징이에요. 일본식 계란말이가 떠오르는 맛이에요. 전반적으로는 자극적이지 않은 섬섬한 맛이에요. 그래서 진한 국물 요리가 필요했어요.
오징어 무침입니다. 5000원. 오징어 무침도 단 맛이 좀 있더라구요.
통전복 주먹밥입니다. 5500원.
통전복 주먹밥은 이렇게 통전복 구이가 토핑되어있기도 하지만 그 주먹밥 안에 계란 속이 있었어요. 주먹밥은 참기름 향이 강해요.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기호에 맛게 메뉴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둘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해물라면을 못먹어서 아쉬웠어요. 육개장 사발면으로 대체하여, 남해를 바라보며 아침식사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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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주/ 동문시장 청년몰 판다루 팟타이, 수박주스

제주 동문시장에서 기념품을 쇼핑하기 바쁘실 거에요. 하지만 지하 청년몰에 방문하시면 저렴하게 신세대 음식을 즐길 수 있었고, 젋은 감각의 기념품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고른 "판다루"라는 태국 음식 부스였습니다. 팟타이를 전문으로 파는 가게에요.
에그 팟타이를 시켰습니다. 가장 기본 메뉴입니다. 8박9일이라는 제주 여행 기간 동안 제주 음식만 먹는 다는 건 질리는 일이에요. 그래서 태국의 향수를 일으키는 팟타이를 먹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어요. 제주시에 태국 레스토랑이 많지가 않은데, 필요하신 분은 동문시장 청년몰을 이용해보세요. (서울시에서 운영했던 청년상인 프로그램에 참가해본 1인으로써, 제주 청년 몰은 꽤 잘 되어 있더라구요.)
모든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맛은 맛있는 팟타이 맛이에요. 다 먹었거든요.
그리고 두번째 새우 팟타이입니다. 새우가 5마리가 들어있어요. 말다했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가격 부담도 없고요. 8천원입니다.
주방장님이 열심히 불앞에서 땀흘리며, 손목으로 웍 굴려가며 만들어주신 일품요리에요. 1만원 이상을 받아도 값지다 생각했던 맛이었습니다.
사이드로 나오는 땅콩과 고추가루, 기호에 맞게 첨가하면 될 듯해요.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고추짱아찌도 맛있었어요.
사이드 메뉴로 5천원 치킨이 있는데요. 동남아 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별미입니다.
전 이게 맛있었어요. 아이들이 벌써부터 좋아할 색깔과 맛이지요? 수박 슬러시입니다. 아래는 청포도 슬러시, 그리고 위에는 수박 슬러시에요. 3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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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귀포/ 유동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서귀포를 3일 동안 여행하면서 매일 방문한 커피집이 있습니다. 바로 유동 커피. 투숙한 호텔에서 가까운 이유도 있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고퀼의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숍이기에 꼭 리뷰하고 싶었어요.
서유동 사장님의 화려한 커피 이력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ㅋㅋ 커피가 괜찮아요.
인테리어 내부 모습입니다. 커피 주문시 3가지 타입의 블렌드를 선택할 수 있어요. A 총각 맛, B 돌하르방 맛, C 아저씨이 옵션입니다. 3가지 다 먹어보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A 총각 맛이 제일 무난한 맛이었어요. 산미가 적은 맛입니다.(커피 맛은 어디까지나 개인 기호)
간단한 디저트 메뉴도 있구요. 커피를 만들어 주실 때 바리스타 분이 칵테일 컵을 흔들어 주셔서 완전한 어울림이 되게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그 모습을 다 볼 수도 있고.
테라스 석에서 서귀포의 여유를 느끼는 것도 좋았어요. 저는 서귀포시가 여유롭고 예쁜 도시더라구요. 매력적인 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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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귀포/ 센트로 (이태리 레스토랑) 감자 뇨끼, 바질 페스토 파스타, 토마토 조개 스튜

제주 음식이 질릴 때 쯤, 이태리 레스토랑을 한번 갔습니다. 서귀포의 센트로입니다. 반드시 예약하시고 가셔야 해요. 운이 좋아서 당일 점심을 오전에 전화해서 빈자리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꼭 가기 전에 전화하셔서 예약 가능한지 확인하셔야 해요. 전화번호: 070-8614-6245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인상이 좋으세요. 
테이블 세팅, 식전 빵이 기본적으로 나와서 버터 나이프도 있습니다.
깔끔한 세미 유러피안 화이트톤 인테리어입니다.
식전 빵으로 나온 갈릭 크러스트 빵, 그리고 발사믹 올리브오일, 버터가 함께 나왔어요. 발사믹 소스가 맛있더라고요.
런치 메뉴를 시키면 함께 제공되는 음료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로메인 샐러드입니다. 8천원입니다. 다들 리코타 치즈 샐러드 드시지만, 감칠맛의 로메인 샐러드도 맛있었어요. 베이컨과 수란이 토핑되어 있어서 샐러드 많으로도 괜찮은 식사.
로메인에 버무려진 드레싱이 참 맛있었어요.
여기 감자 뇨끼가 유명하다고 해요. 그래서 모든 테이블에 감자 뇨끼를 주문해서 드시더라고요.
관자 모양이 감자 뇨끼입니다. 감자에서 느낄 수 없는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하고요. 그을린 단면에서 풍미가 맛을 한껏 살리더라구요. 크림 베이스라서 맛있을 수밖에 없는 맛이에요.
크림의 느끼함을 잡아줄 피클. 여기 피클 맛있어요. ㅋㅋ 달콤 새콤이에요.
그리고 나온 메인, 바질페스토 파스타입니다. 곁들인 루꼴라와 함께 비건 디쉬로 최상의 맛이었어요.
바질 페스토만으로도 맛있는데, 루꼴라랑 조합이 괜찮더라고요.
마지막 디쉬인 토마토 조개 스튜입니다. 펜네 파스타도 같이 나와요. 조개는 홍합과 모시조개가 있습니다. 토마토 베이스는 맛이 섬섬하더라구요. 이 식당이 간이 세지가 않아요. 
조개는 신선해서 먹기 좋았고, 핀네를 토마토 조개 스튜랑 먹으니까 괜찮은 조합이더라고요. 나중에 집에서 해먹거 봐야겠어요.
디저트로 제공되는 민트 셔벗. 민트가 제 취향이 아니라 맛만봤어요.
운영시간을 남기지만, 꼭 예약하고 가셔야 하는 식당이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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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귀포/ 흑돼지 BBQ 흑돼지 오겹살, 목살, 가브리살 3인 세트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꼭 먹어봐야 하는 유명한 음식이잖아요. 어떤 식당으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네이버 지도를 참고해서 평점이 다소 높은 식당인 점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점을 중심으로 찾은 식당이 서귀포의 "흑돼지BBQ"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기다리고 먹었습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전형적인 고기집의 모습입니다.
서귀포의 흑돼지BBQ의 특징이 이렇게 초벌구이를 해주다는 겁니다. 3인 세트를 시키면 저렇게 흑돼지 오겹살, 목살, 가브리살이 초벌되어 나옵답니다.
여긴 밑반찬이 깔끔하게 맛있었어요. 잡채, 그리고 샐러드
김치, 양배추 쌈, 갈치 속젓, 쌈장 편마늘, 명이나물입니다.
쌈무, 깻잎 무침, 두부, 메추리알 조림입니다. 밑반찬이다 깔끔하고 정갈해요.
그리고 저를 놀라게한, "멜젓", 그리고 양념 젓갈인데 이름을 까먹었어요. 고기 맛을 한 층 더 풍부하게 하는 촉매제였어요.
먹어 보진 않았지만 히말라얀 핑크 솔트가..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세요. 오마카세 수준이었어요. 그릴을 놓기전에 멜젓을 저렇게 숯 사이에 넣고 높은 온도에 끓이세요. 이게 감칠맛을 극대화하는 노하우로 보였어요. 나쁜 비린 맛은 날라가구요.
사장님이 이렇게 오마카세를 해주시는데요. 다소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느끼실 수 있는 여지도 있답니다 ㅎㅎ. 그치만 저는 사장님의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졌어요. 맛있게 구워주시고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십니다.
이거는 가브리살 대신 내주신 항정살.
이렇게 직접 구워서 한점씩 먹어보게 해주십니다.
첫 입으로 양념 젓갈을 얹어서 주셨어요. 진짜 맛있었어요. 우와라는 함성이 절로 나왔던.. 날치알도 톡톡 터지는 젓갈이었어요.
그리고 멜젓에 담그어 먹었는데요. 감칠맛이 어떻게 이럴 수 있나, 놀랐던..
이 갈치 속젓은 좀.......... 저에겐 먹기 힘들었던 젓갈의 향이었어요. 서귀포에 가셔서 흑돼지를 드신다면, 이 고깃집은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을 하고 싶네요. 재방문 의사있고, 서귀포를 다시 가고 싶게 하는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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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귀포/ 장수애섬식당 갈치조림

서귀포에서 제주 갈치로 만든 갈치 조림을 먹었습니다. 외관을 보고 먹을까 말까 고민했네요. 굉장히 로컬한 느낌의 식당인데요. 네이버 평점이 높아서 선택했어요.
갈치로 만든 다양한 요리 그리고 해물 요리를 취급합니다.
갈치조림(40000원)을 주문하고 낳온 한상 차림입니다. 반찬은 홈스타일 반찬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숙주나물과 도토리묵이 맛있어써 리필해서 또 먹었네요.
그리고 이것만으로 요리라고 느꼈던 흑돼지 불백, 불향이 가득했어요. 메뉴의 구성이 섭섭치 않아서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밥과 얼갈이 된장국,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국을...
말해 뭐할 까요.
주인공, 갈치조림은 이제 시작입니다. 갈치가 넉넉히 들어가 있고, 가래떡이 들어가 있는 게 신기했어요.
장수애섬식당의 갈치조림은 양념이 강한 음식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었어요. 매운맛이 맛있게 맵고, 갈치를 잘 조려서 이끌어낸 감칠 맛도 자꾸 손이 갔어요.
가래떡은 맛있는 양념을 즐기기에 더할나위없더라고요.
도톰한 갈치가 느껴지시나요. 그리고 저는 갈치 알이 있는걸 처음봤어요. 알도 먹어봤는데 알탕의 알과 같은 맛.
갈치 조림 속에 단호박도 있어서 매운 맛을 적절히 느낄 수 있었던 맛있는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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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우도/ 소림각 반점 해물짬뽕 탕수육 우도땅콩 아이스크림, 한라봉 아이스크림

우도에 입도했습니다. 시장기가 너무 심하여, 바로 식사할 곳을 찾았는데요. 네이버 지도 평점이 높은 소림각이 눈에 띄어 갔습니다. 여기서 너무 환상적인 해프닝을 격게 되어요.
식당 테이블에 앉으면 저렇게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장님이 마스크를 일단 안쓰고 음식하십니다... 그리고 국자 뽀뽀까지.. 직접 국자에 입을 대어 간을 확인하는 모습을 2번 포착했습니다. 순간 경악을 하여 못먹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토핑해주시는... 부추는 씻고 썰어 주시는 건지 확인이 불가했고, 새우는 맨손으로 토핑해주시는 모습을 보았어요.. 맛은 잘모르겠어요...
아...
아...... 네이버 평점이 왜 높았던 걸까요..
탕수육을 튀겨주시는데 맨손으로 밀가루이 묻혀 웍으로 직행하더라구요. 
너무 까다로운 거 아니냐고 뭐라고 하실 분들 있으실텐데, 저는 그런 광경을 보았다라는 팩트 전달을 할 분입니다. 탕수육을 조금 맛보았는데요. 하얀 가루는 경단에 뿌리는 달착지근한 가루에요. 탕수육 맛이 전반적으로 달았습니다.
우도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땅콩 아이스크림입니다. 선착장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빠지면 우도땅콩 아이스크림집이 나오고 자전거도 저렴하게 대여해주는 곳이 나와요. 땅콩 아이스크림이 굉장히 인상깊게 맛있었어요. 대만 땅콩 아이스크림보다 맛있어요.
우도를 자전거로 한바퀴 다돌고 자전거 가게에서 반납하고 또 사먹은 한라봉 아이스크림입니다. 한라봉 과육이 씹혀서 맛있었던 상큼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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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성산/ 성산 흑돼지 두루치기 삼합 두루치기, 몸국

유투브에서 제주 여행 브이로그를 보면서, 흑돼지 두루치기는 꼭 먹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로 성산읍 주변의 두루치기 집을 찾아보았어요. 바로 "성산 흑돼지 두루치 몸국"입니다. 몸국도 처음 먹어보았어요. 우연히 밖에 나오셔서 사진 찍는데 웃으면서 포즈를 취해주시는 사장님. ㅋㅋ
조촐한 메뉴판입니다. 1번 흑돼지 삼합두루치기로 했습니다. 전복과 오징어도 들어가서 더 맛있을 거거든요.
가게는 완전 로컬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손님은 전부 관광객이었어요.
삼합 두루치기를 기다립니다.
상차림, 갖은 밑반찬이 나와요.
매운 기를 잡아줄 콩나물 냉국이었어요. 시원합니다.
흑돼지 삼합 두루치가가 나왔어요. 살아있는 전복이 포인트입니다. 전복도 꽤 많이 들어있었어요.
파채, 채나물, 콩나물, 당면 사리를 한데 넣고 볶아 먹어요. 볶는 건 셀프!
흑돼지 두루치기는 양념에 덮혀서 안보여요~, 오징어도 숨어 있어요.
흑돼지 인증서.. 오 이렇게 있네요. 믿고 먹겠습니다!
열띠미 Shake it! 했어요.
환상~!. 맛은 말해 뭐해요. 진짜 이것만 먹으로 다시 성산읍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방문 의사 다분합니다. 고추장 양념에 전복, 오징어, 흑돼지 두루치기... 당연히 맛있고요. 콩나물 당면사리는 먹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한국인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맛!
두루치기를 조금 남겨놓은 상황에서 재빠르게 볶음밥으로~! 볶음밥 당연히 맛있구요.
그리고 몸국도 도중에 시켰어요. 몸국은 진짜 제주의 로컬 음식이에요. 관광객에는 큰 도전. 향은 굉장히 순대국밥의 것과 흡사합니다. 들어가는 돼지 부속 고기도 비슷한데요. 
다만 제주에서만 나는 해초, 모자반이 들어가서 특유희 향과 맛이 강합니다. 경험으로 드셔보시는 것도 좋아요. 특색있고, 거부감도 가질 수 있어요. 한편으로 매력을 느낄 수도 있어요. 모자반 향이 돼지 육수랑 어울림이 좋았습니다.
정말 걸쭉한 국밥의 향기가 느껴지시나요. 
저는 맛있게 먹고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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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성산/ 성산보말명가 보말 칼국수, 보말죽, 돈베고기

휴가의 느긋함을 만끽하며 늦은 브런치를 하러 숙소 옆에 성산 보말 명가에 갔습니다. 고즈넉한 한옥과 야자수가 이이러닉한 인상을 자아냅니다. 보말로 만든 음식은 어떨가 하고 먹어보았어요.
식당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참 깔끔했어요. 음식도 그만큼 정갈했습니다. 주차장도 넉넉해서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밑반찬이 정갈합니다. 깍두기는 달착지근하더라고요.
돈베고기와 어울릴 부추파김치와 김치. 파김치는 간이 맛깔났습니다.
양념장들.
돈베고기가 나왔는데요. 참 정갈하죠? 맛도 고소하고 식감이 보들보들하게 제대로 삶으셨더라구요. 돼지고기의 지방의 고소함을 재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이렇게 돈베고기 삼합을 하면, 환상~
돈베고기가 미식의 세계로 안내했네요.
그리고 먹었던 보말죽입니다. 전복죽과 모양새가 흡사하지요? 그치만 맛과 풍미는 확연히 달랐어요. 전복죽이 섬섬함을 자랑한다면 보말죽은 해초의 깊은 풍미와 바다 내음을 한껏 담아내었더라구요. 보말의 식감도 더욱 쫄깃합니다. 하지만 해산물에 거부감 있으신 분들인 보말죽은 다소 거부감이 느껴지실 거에요. 해초내장맛이 강합니다.
반면 보말 칼국수는 국물의 감칠맛이 너무 매력적이었네요. 해초의 향은 거의 나지 않고, 보말의 쫄깃함과 칼국수의 시원함을 즐길 수 있던, 한끼 식사로 괜찮았던 메뉴였습니다.
여기 사장님이 딱 잘하는 메뉴만 내어주시는 게 느껴진 칼국수 면발이었습니다.
보말은 이렇게 조그만한 녀석이에요. 마치 다슬기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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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성산/ 오조 해녀의집, 전복죽

성산읍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는 로컬 맛집, 오조 해녀의 집입니다. 전복죽 전문점이에요. 안가볼 수가 없어서 전복죽 한그릇하러 갔답니다. 해녀분들이 정답게 맞아주시는 오래된 식당이에요.
전복은 완도산이래요 ㅋㅋㅋ
전복죽을 시키면 제공되는 밑반찬들입니다. 톳무침, 미역무침이 나오는데, 해초향이 강합니다. 
압력밥솥의 "추~" 소리를 들으며 기다린 전복죽이 나왔습니다. 따뜻함을 넘어 매우 뜨거웠어요.
밥알이 보이시나요. 죽의 맛은 생각보다 싱겁고 섬섬한 맛이에요. 그렇다고 전복 게우의 비린향이 나진 않아요. 더도 덜도 딱 맞는 할머니가 만들어 준 정성 죽입니다.
전복이 중간중간 들어있어요. 많이 들어있진 않습니다. 참기름을 첨가하면 더욱 풍미가 살 것 같았어요.(따로 달라고는 안했네요.)
제주도를 처음 접해보는 관광객에게 전복죽이 이런 것이라다고 알려준 식당이었습니다.
전복죽 먹고 성산읍을 산책하다 만나는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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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월정리 해변/ 담백 전복 솥밥, 갈치 솥밥

월정리 해변에서 맛있는 솥밥 요리를 제공하는 "담백"입니다. 젋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식을 파는 식당이에요. 솥밥이 메인이라 맛있는 밥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었어요.
활전복을 사용하세요.
월정리 해변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뷰와 좌석. 뭔들 맛이 없을까요. 분위기가 환상적이었고, 여행왔다는 기분을 재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첫번째 메뉴는 전복 솥밥입니다. 전복살만 토핑되어 있는 게 아니라, 게우 소스로 밥이 양념이 되어 있어요.
이렇게 솥밥이 게우의 색을 띄고 있고, 전복 살과 함께 게우 양념이 얹여져있습니다. 게우의 맛이 담백하고 맛있었고, 살짝 그을린 밥이 풍미를 자랑하더라구요. 
사실 이 솥밥 정식에서 제일 맛있었던 친구는 이 된장찌개.... 아 진심 맛깔났어요. 여기에 햇반이어도 충분..
밑반찬들도 양이 적으면서 맛에 충실한 것들이었습니다. 새우장이 맛있었네요.
전복 솥밥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에요. 따뜻한 음식이라 한김 식히고 먹으면 식사시간이 금방 길어지더라고요.
갈치 솥밥입니다. 갈치의 담백한 맛을 먹기 좋게 내어주셨어요. 갈치의 가신느 모두 제거된 상태라서 먹기 편하다는게 자랑입니다. 단조호운 갈치 솥밥에 와사비와 편고추 소스를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살짝 구운 갈치를 얹어서 맛있게 토핑되어 있습니다. 갈치의 고소한 맛을 재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사실 이 솥밥 정식에서 제일 맛있었던 친구는 이 된장찌개.... 아 진심 맛깔났어요. 여기에 햇반이어도 충분..
밑반찬들도 양이 적으면서 맛에 충실한 것들이었습니다. 새우장이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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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월정리 해변/ 미녀국수 고기국수, 얼큰고기국수

미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월정리 해변의 고기국수집입니다. 월정리 주변에서 고기 국수를 깔끔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여기 한곳밖에 없을 것 같아요. 다른 데는 많이 로컬하더라구요.
인테리어가 카페같아요. 앞에 수조도 있고요.
미녀 국수의 메뉴입니다.
밑반찬, 무피클, 김치, 마카로니 샐러드
얼큰 고기 국수입니다. 굉장히 얼얼했던 맛이었어요. 짬뽕과는 결이 다르고요. 계란이 있어서 매운 기 잡으며 먹을 수 있었어요. 국물이 많이 맵기 때문에 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국수에요.
고기국수인데요. 고기 국수는 어딜 가도 맛있는 것 같아요. 저 돼지 육수에 김가루의 조합이 개인적으로 맛있더라구요. 면도 중면을 사용하시더라고요. 부드럽게 넉넉히 먹었습니다. 고기국가 좋은게 고기가 많아요. ㅎㅎ

^^
다양한 국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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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서귀포/ 올레시장 전복 김밥, 모닥치기


서귀포를 여행하면서 올레시장을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올레시장에서 먹을 거리고 많고, 제주 동문시장이랑 아이템 겹치는 것도 있고요. ㅎㅎ 위에 보이는 계란전복 감밥이에요. 줄서서 먹더라궁. 맛은 전복 게우 향은 크진않고, 계란 향이 주입니다. 양념 오징어를 얹어 먹으면 간이 딱 만장요. 가격은 8000원. 

올레시장에 있는 떡볶이 집에서 모닥치기를 포장해왔어요. 10000원에 떡볶이 김밥, 순대, 튀김만두로 많은 구성을 해서 제공해주시더라구요. 맛은 평범한 분식집 맛이었습니다.
김밥
순대, 간도 주셨어요.
튀김만도, 간튀김도 있었는데 서비스로 주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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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성산/ 물회야 해물모듬물회

 

우도에서 하루종일 관광을하고, 숙소에 돌아오니 저녁 먹을 기운이 없어서, 포장해왔는데요. 물회야라는 해산물집이었습니다. 해물모둠물회 13000원이었습니다.
얼음은 가져오면서 많이 녹았어요. 국물의 간이 좀 맹맹해 진걸까요. ㄱ
속재료는 한치,,,만 보였던 것같에요.
국물이 물회집의 새콤 달콤이 아니라 고추장 풀어낸 맹탕이라 좀 아쉬웠네요.
밑반찬은 맛있더라구요.
무말랭이인데, 맛있었어요. 밑반찬을 많이 주시네요. ㅎㅎ
밥도 맛있었어요. 주인공이 많이 아쉬웠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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