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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칠암 아나고 붕장어 광어 매운탕

Thogson 2023. 2. 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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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을 받은 메뉴입니다. 부산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붕장어 아나고인데요. 세꼬시 회라고 보시면 되요. 아주 잘게 썰어서 밥알같은 회입니다. 그래서 서면에 있는 칠암 아나고를 가봤어요. 여기는 내공이 있는 식당이에요. 음식 하나하나와 매운탕이 진짜 최고.

 

가격과 메뉴는 참고해주세요.

 

 
칠암 아나고의 스키다시입니다. 남부지방의 향수가 그대로에요. 특히 삶은 땅콩, 여기서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ㅎㅎ. 저 목이버섯 조림은 간장베이스의 달큰한 맛이에요. 열무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네요. 닭똥집 요리도 잡내 없이 잘하시더라구요.

 

 
장은 막장.

 

 
미나리 우렁 무침도 참 맛있었어요.

 

 
추가적으로 나온 계란찜. 참 소박한 메뉴인데 여기 계란찜 내공 느껴져요.

 

 
그리고 나온 오늘의 주인공, 아나고 중자입니다. 붕장으로 아주 잘게 세꼬시한 회에요. 처음 먹어보았어요. 이것 자체로는 큰 맛은 없더라구요. 고소한 맛이 강한 것도 모르겠고. 그렇지만....

 

 

이렇게 비빔채소에 초장을 넣어서 먹는 거더라구요. 콩가루가 있어서 더욱 고소한 맛이라는 게 특징이에요.

 

 
저도 아나고와 함께 비벼 먹어보았는데요. 비빔 상태의 아나고는 정말 맛이 있었어요. 식감도 좋고, 이렇게 먹으면 건강 식단이기도 하지요. 아나고 자체만 먹었을 땐 회의 향이라든가 식감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했는데, 비벼먹을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하네요.

 

 
같이 시킨 광어 모둠회 중자입니다. 이날은 광어랑 우럭이라고 하시네요. 전 숙성회 같았는데 활어겠죠? 두껍게 썰어서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한답니다 회는 뭐 설명이 필요할까요.

 

 
광어의 지느러미까지 순삭했네요. 저는 막장에 찍어 깻잎과 편마늘 쌈을 해서 흡입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퓌날레 매운탕이에요. 끓여서 이렇게 뚝배기에 내주시는데요. 오래 동안 끓이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사실 매운탕은 오래 끓어야 맛있는데, 풍미를 이렇게 놓치지 않고 내주시는거에 감동..

 

 
매운탕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여기 음식이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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