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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림왕 똑순이입니다. 성수동에 정말 핫한 플레이스가 등장한지 좀 됐네요.  Onion이라는 귀여운 이름을 달고 있는 성수동 유명 카페를 찾아가 보았답니다. 

성수역 2번 출구로 나와야 있는, 이미 유명해진 성수동과 외딴 곳에 자리잡은 어니언 카페입니다. 기존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였기에, 주변 건물과 이질적인 위화감도 전혀없고, 오히려 외부에선 무엇을 하는 장소인지 보이지 않기에 궁금한 장소랍니다.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찾은 성수 어니언 카페의 옛모습입니다. 정도 식품, 수퍼마켓이었던 이 자리가 저토록 아름다운 장소가 될 것이라 예상이나 했을까요. 

비로소 안에 들어가 봐야, 이곳이 베이커리인지 카페인지 감이오는 구조입니다. 대부분의 외벽이 오래된 콘크리트벽과 벽돌 벽인데요, 자칫 차가운 공간을 채광을 이용해 밸런스를 맞춘 분위기입니다. 채광의 효과를 극대화한 내부의 창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니언에 있는 어니언 카페의 스토리텔링입니다. 이곳이 어떤 곳이었는지, 인테리어 기획 의도는 어땠는지 설명해주는 문구가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공간을 탐색하던 중, 과거의 구조 속에서 새것이 줄 수 없는 가치를 발견했다. 바닥에 묻은 페인트 자국, 덧대어진 벽돌 하나하나가 세월을 기억하는 훌륭한 소재였다. 우리는 이 모든 혼적을 살리며 과거의 공간을 다시 재생시키는 것에 집중했다. 과거의 공간이자 동시대적인 공간으로서의 재해석이 필요했다."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래된 페인트가 무늬를 이루는 콘트리트 기둥.

덧대고 덧댄 벽돌 벽 사이에는 세월의 먼지가 쌓여있네요.

투박한 시멘트 틀에 찍힌 옛 목공의 노고.

기존 창틀을 메꾼 흔적이 보입니다. 세월 더하기, 무심히 발라논 콘크리트 마감이 더욱 멋스럽네요.

콘트리트와 벽돌로만 메꿔진 어니언 카페 내부는 이런 대형 창이 없었다면, 습기찬 지하창고였을거에요.

콘크리트와 햇살 그 자체가 인테리어.

이젠 돌아갈 수 없는 과거로의 문.

그 세월을 버티고도 천장을 떠받치는 기둥에 대한 연민.

사람의 손길이 끊긴 적막함.

사람의 손길이 끊긴 적막함 2.

새로이 덧 댄 스테인레스 의자겸 테이블.

새로움을 입힌 천장. 주문대도 건축의 일부라는 스토리텔링이 연상됩니다.

과거를 품은 현재의 천장.

어니언 루프탑. 한 걸음 옮길 때마다, 까슬거리는 시멘트 바닥은 옥상에 빨래 걷으러 가는 친할머니 등잔을 떠오르게 한다.

콘크리트 특유의 삭막함이 인생의 공허함을 달래주곤합니다.

내부 테이블과 외부 테이블이 한 테이블로 연결되어 있답니다.

어니언 카페의 불규칙함이 자로 잰듯이 살려고 하는 인간에게 한편으로 여유를 주는 건 아닐까요?

어니언 카페 조명 1

어니언 카페 조명 2

어니언 카페 조명 3

누워서 자도 돼는 아늑한 테이블과 소파. LOL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소였습니다. 삶을 살다보면 밀려오는 공허함과 답답함. 누군가는 푸른 나무와 자연을 보며, 누군가는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치유하는 것처럼 이 곳에 오면, 그런 공허함이 공감이 잿빛 콘크리트 벽을 보고 치유가 되는 걸까요? 동질감이랄까. 어쩌면 외면 받았을 낡은 공장이, 카페로 변해 들려만 주는 것도 고마운 일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본 먼지 쌓인 빨간 벽돌과 닳아 깨진 시멘트 바닥과 타일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아닌, 현대인의 삶의 무미건조함을 어쩌면 비춰주는 거울 같은 공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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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eniusJW 2017.04.20 19:49 신고

    재미난 공간이네요~~ㅋㅋ
    낡고 오래된 건물에,
    젊은 감각을 더해 손님을 저렇게나 많이 유치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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