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림왕 똑순입니다. 성북동 누리마실에서 세계 음식 축전을 매년 하는데요. 아쉽지만 단 하루 진행하죠. 세계 각지의 음식을 한 곳에서 축제 분위기와 즐길 수 있어서 좋은데, 날짜 맞추기가 힘든 게 아쉽네요. 아무튼 가본지는 꾀 오래되었네요. 바뻐서 포스팅이 늦어진 점 정말 죄송합니다. 완전 일요일 나들이로 좋았던 누리바실 한번 보시죠.

초입입니다. 정말 날씨가 좋죠?

베트남 자조 모임이라는 단체에서 반든 분짜입니다. 분짜는 고기에 쌀국수를 싸먹는 음식이라지요? 고수 대신 깻잎을 넣은 센스가 눈에 띕니다.

분짜 소스가 특이해서 찍어봤어요. 향은 피쉬소스가 강하면서 시큼하고 달착지근한 향이 가득입니다. 

건조했던 분짜에 소스를 한 국자 푹 떠서 뿌리면, 촉촉한 분짜가 이렇게 탄생합니다. 땅콩 토핑이 동남아의 향수를 더 자극하네요.

이렇게 한 입! 뽀얀 쌀국수가 참 탱글탱글합니다.

체 다우 트랑입니다. 베트남에서 흔한 쌀 디저트인가봐요. 아래는 우리가 흔히 먹는 팥죽인데 팥이 없는 죽이고 위에는 코코넛 밀크. 완전 달콤하고 걸쭉해서 제 스타일이었네요.

코코넛 밀크가 제일 맛있어요. 연유를 넣은 건지 찐득한 달콤합이 숨어있답니다.

쉐익킷해서, 제가 다먹었네요.

계속 둘러보다가, 완전 인기 많은 일본 부스. 게 집게 타코를 팔고 있더라구요. 이건 완전 처음이죠? 이목을 확끄는 타코 중에 타코입니다. 

이렇게 일본 학생이 직접 만들어준답니다. 게살은 진짜 손이 많이 가겠어요.

저한텐 이 게 집게 타고가 주인공입니다. 진짜 사먹고 싶게 생기지 않았나요.

가격은 뭐, 양해 비해선 좀 나가지만, 경험하고 싶었어요.

생각보다 별것 없던 게 집게 타코였습니다. 게살이 정말 조금있었어요. 하지만 보는 것 자체로도 너무 만족스러웠던 타코였다랄까요.

우리나라에 이주민 여성분들이 참 많죠. 누리마실에서 반미를 팔아주시네요.

반미 참 좋아하는데,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전 고수를 좋아해서 팍팍 넣어서 먹었답니다. 완전 길거리에서 파는 반미에요.

베트남 여성 분들이 바삐 만들고 계시는 모습을 찰칵해보았습니다.

디저트로 체코 와플을 먹어보았어요. 저게 3천원. 근데 엄청 달아요.

저 옆에 와플 기계로 데워 줬어요. 그냥 먹어도 될 것 같은데, 3천원 받고 구워주는 척하더라구요. 헤헤.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성북 누리 마실 이번이 9회째를 맞이했다고 해요. 앞으론 길게 축제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


  1. 블블리 2017.05.28 23:34 신고

    와 이런 축제가 있는지 몰랐어요...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건가봐요? 와 담에는 꼭 가봐야겠아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만 가득가득 하네요

  2. 히티틀러 2017.05.29 00:26 신고

    작년에도 갈까말까 하다가 안 갔는데, 올해는 아예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분짜에 고수 대신 한국인에게 익숙한 깻잎을 넣은 게 눈에 띄어요.
    한국인은 고수를 잘 못 먹는 사람이 많다보니 그런 거 같아요ㅎㅎㅎ
    체코는 보통 뜨르들로라고 해서 굴뚝빵 같은 걸 많이 팔던데, 올해는와플이군요.
    와플하면 벨기에만 알고 있었는데, 정말 새로운 음식이네요!

  3. 좀좀이 2017.05.29 08:10 신고

    성북동에서 세계 음식 축전 했군요. 올해 서울 광장에서 열리던 행사가 연기되어서 저기를 미리 알았더라면 꼭 가보았을텐데요 ㅠㅠ 짜조를 컵밥 스타일로 팔았군요. 고수 대신 깻잎이라니 참 특이해요. 깻잎은 외국인들 잘 못 먹고 한국인들만 잘 먹는 건데 적절한 현지화인데요? ㅎㅎ

  4. GeniusJW 2017.05.30 03:49 신고

    ㅎㅎ~
    이런 축제정보를 미리 알았다면,
    여유있을 때 좀 다니는 건데.ㅠㅠ
    요즘 너무 바빠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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