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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살림에 잔치국수 해먹었네요./ 소면/ 김치 지단 고명/ 채썰기/ 파뿌리 육수/ 된장찌개 육수/ 저녁거리 저녁 메뉴 본문

없는 살림에 쿠킹

없는 살림에 잔치국수 해먹었네요./ 소면/ 김치 지단 고명/ 채썰기/ 파뿌리 육수/ 된장찌개 육수/ 저녁거리 저녁 메뉴

Thogson 2020. 12.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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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림왕 똑순입니다. 저녁에 간단하게 잔치국수해먹었네요. 사실은 엄마가 된장 찌개를 끓이려고 육수를 내시다가, 너무 저녁하기가 귀찮으시다고 저보고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된장 찌개는 싫구, 그 육수를 십분 이용하여 잔치국수를 해보았는데요. 맛과 식감이 괜찮아서 올려보아요. 색상도 이쁘거든요. 사실 잔치국수가 간단한 음식이라고 하잖아요. 소면 삶고, 육수 내면 다잖아? 하시는 분들은 만들어 보시진 않고 드셔만 보신 걸꺼에요.

이렇게 만들어 보았는데요. 아무리 집에서 해먹더라도, 고명도 재대로 얹고, 모양도 잡았네요. 그래야 더 맛있으니까요. 요즘 세상에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운동하시는 분들고 계시고, 일부러 식욕도 컨트롤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새발의 피죠. 하하. 근데 정말 잔치국수가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증말 고명 만드는 게 손이 많이가요. 주방이 넓은 것도 아닌데, 뭐 할라고 그러면 맨날 공간부족.. 진저리 납니다.

그래도 이렇게 식구들 것까지 준비했어요. 3인분 양 되더라구요. 다들 맛있게 흡입해 주시더라구요. 담백하게 잘됬다고. 이번에 노하우를 터득한 게, 면따로 삶고, 국물을 마지막에 따르는 게 참 맛이 깔끔해 지는 것 같네요. 엄마들 다 때려 넣고 한 냄비에 끓이시잖아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김치가 짜서 다른 데 간을 안했어요.(소면 삶을 때, 한 티스푼 넣었습니다.) 딱 밸런스가 맞더라구요. 짠 맛이 덜하니 딱 담백한 잔치 국수가 되서 참 좋았네요.

지단 색이 참 이쁘게 나왔죠. 잔치국수 하나 먹겠다고, 지단 색깔 별로 부치랴 썰랴, 김치도 볶아야 되요. 그래야 맛나요. 그리고 잔치국수에 애호박이랑 당근 채썰어서 면 삶을 때 같이 넣었어요. 탄수화물도 적게 섭취하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겠죵? 근데 무엇보다 색이 이쁘네요.

저는 통후추를 좀 가루를 내서 뿌려 먹었어요. 후추 향이 향긋한 것이 더 맛있는 느낌이 든답니다. 고명 그리고 채썬 야채등이 많아서 참 식감이 좋고, 먹는 재미가 있어요. 면만 먹으면 또 지루하잖아요. 건더기 건저 먹을게 많으니 참 좋았답니다.

여러분도, 잔치국수 한 그릇 하세요. 조금만 귀찮으면 돼요. 고명으로 할 지단이랑 볶음 김치도 마트나 수퍼에서 팔았으면 십죠. ㅎㅎ 소면이랑 육수만 내면 돼는데. 육수에는 표고, 파뿌리, 멸치가 들어갔습니다. 그냥 일반 가정집에서 해먹듯이 하면 되요. 하지만 음식 낼 때 가게에서 처럼, 면 넣고 고명 얹고 육수를 마지막에 부으니, 전분기가 적게 돌아서, 담백하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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