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해몽
없는 살림에 비빔만두/ 팝만두/ 노브랜드 물만두/ 야채 비빔국수/ 양념장 만들기/ 레시피 본문
안녕하세요. 살림왕 똑순입니다. 없는 살림에 비빔만두 해보았는데요. 노브랜드 물만두가 있어서, 어떻게 활용해볼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팝만두도 윤키친 이후로 유명하잖아요. 그 팝만두로는 좀 단조로우니, 이걸로 비빔 만두를 하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 보았어요. 저랑 같은 생각하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궁금증 해소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레시피를 공유해 볼께요.
채소는 이렇게 채 썰어 줍니다. 들어간 채소는 오이, 당근, 적양배추, 양배추, 딱 4가지. 그리고 깻잎을 넣을라고 헸는데, 다 만들고 기억이 난거에요. 참 어리석죠. 이럴 때 정말 짜증나요. 깻잎을 넣어야 비빔 만두의 맛이 날 것 같은데, 혹시 만드실 예정이라면 깻잎도 넣어주세요.
만두는 튀겨줄게요. 기름이 자박하게 잠길 정도로 해서, 냉동 물만두를 튀겨주었습니다. 참 요리 중에 사진을 찍는 건 힘들어요. 폰도 더러워지고, 더러워진 손으로 또 손 씻고 음식만들어야 하니깐요.
소면도 이렇게 삶아줍니다. 저는 살짝 덜 익혔어요. 소면이 금방 익기도 하지만 풋삶으면 진짜 떡이 되고 식감도 없고 해서요.
양념장은 참으로 간단하게 했어요. 기존 초고추장 제품, 매실청, 우동 국물용 간장(제품)을 1:1:1로 했어요. 우동 국물용 간장을 조금 적게? 워낙 짜니까. 우동 국물 간장이 감찰 맛도 나고, 좀 뭔가 색다른 맛을 낼 거 같아서 넣었는데 크게 차이는 없어었어요.
물만두를 이렇게 튀겨서, 팝만두를 만들어 주시구요. 따로 기름기가 빠지게 거즈에 담아 놓았습니다.
이렇게 담아보았어요. 이쁘겐 안담겼네요. 어차피 비빌 친구들 ㅠㅠ.
레이 플렛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당근 비율이 왜 저렇게 많을까요.
군침 돌게 한 번 찍어보았네요. 맛은 맛있어요. 소면을 아래에 깔고, 사실 비빔만두만 하려는 데,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저 재료들로, 뭔가 같이 비벼줘야 할 게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맨아래 조금 깔아 주었씁니다. 위에 손질된 채소들을 깔아주고, 주인공 팝만두를 토핑하고 소스를 끼얹어주면 그럴 듯하게 완성. 저보다 더 깔끔하게, 맛나게 하시는 분들 계실 거에요. 보완할 점 공유하면 재밌을 것 같네요.
맛은:
맛은, 소스가 기존 초고추장보다 달착지근하고, 감칫맛이 돌아서 좋았네요. 소면 비빔 국수면 뭔가 식감이 부족한데, 팝만두의 바삭함이 식감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역할을 하네요. 만두를 튀긴 거는 맛없을 수가 없어잖아요. 다만 느끼할 수 있는데, 채소랑 같이 먹으니까 이 또한 상쇄되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