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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자연별곡/ 주말 디너 후기/ 한식 뷔페/ 부페 이랜드 외식사업부/wkdusqufrhr/ Nature Kitchen Hongda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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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자연별곡/ 주말 디너 후기/ 한식 뷔페/ 부페 이랜드 외식사업부/wkdusqufrhr/ Nature Kitchen Hongdae

Thogson 2017. 12. 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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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림왕 똑순입니다. 홍대 자연별곡 다녀왔는데요. 가족과 외식할 때, 자연별곡 자주 찾는 편입니다. 주변에 계절밥상은 없고, 빕스 가기엔 부모님 입맛에 잘 맛지 않아서 지양하는 편입니다. 자연별곡 선호가 높아서 자주 가게 되는데요. 이번에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조선야시장이라는 이상한 컨셉?으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았는데요. 역사적 고증과는 거리가 먼 메뉴이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현대인의 입맛에 딱 맞다고 할 수 있네요. 신메뉴 위주로 골라 먹오 보았습니다. 자연별곡 가격은 런치 13천원, 디너 2만원 선입니다.

첫번째로, 담아온 메인 메뉴들입니다. 고기 메뉴들이 한상 차려져 있길래, 지나 칠 수가 없더라구요. 저 도톰한 삼겹살은 생각보다 너무 부드럽고, 겉에는 그을린 풍미가 있고 속은 수육 같이 부드럽웠습니다. 돼지 잡내 없었고요. 반대로 저 빨간 돼지 립으로 만든 메뉴는 돼지 잡네가 어휴.. 뭐 그날에 따라, 사람의 예민함 정도에 따라 잡내가 다르겠지만, 저는 저 갈비 립은 돼지 냄새가 나더라구요. 떡갈비는 흔히 냉동 떡갈비 식감이지만 겉에 묻힌 양념이 대박이었습니다. 완전 밥반찬. 나머지 야채들은 고기와 곁들이면 더 맛있어지는 야채입니다. 하하.

떡볶이인데요. 이것도 조선야시장 컨셉에 한 메뉴였던 것 같습니다. 달고 깔끔하게 매운(고춧가루로만 양념한 것 같아요.) 맛이었습니다. 떡의 식감이 좋았어요. 완전 쌀떡 안에 구멍도 나있고요.

다음에 가져욘 메뉴들입니다. 조선말기부터 근대 시대까지 저런 핫도그가 있었나 싶긴 하지만. 하하. 백순대 그냥 그랬어요. 처음 먹어봤거든요? 먹방 보면 백순대 맛있게들 드시는데, 그래서 정말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신림동 순대 타운 꼭 가보려고요. 닭강정은 뭐 맛있을 수밖에 없는 맛입니다. 단짠의 극치.

그리고 기존의 자연별곡 스테디 셀러들입니다. 버섯탕수. 진짜 맛있죠. 군대 생각나시는 분들?.. 저는 왜 군대 짬밥이 생각나던지. 그리고 자연별곡의 버무리 시리즈는 맛있어요. 고기 메뉴들에 가려져서 진가를 못발휘하지만, 저는 겨자 닭고기 버무리나 흑임자 머시기 버무리 다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자연별곡의 가장 차별점인 이런 즉석 요리가 항상 있죠. 이번에는 닭백숙이네요. 맛은 그냥 그런. 솔직히 가족끼리 가면 모르겠는데, 모르는 사람들끼리 숟가락 섞여가면서 먹기에는 그런 메뉴(맛도 별론데 왜 내놓는지?)

과일과 디저트입니다. 저 망고 케익이 맛있었어요. 바나나 떡도 맛있어요. 요기 디저트 추천합니다. 과일은 과일 맛입니다.

글고 이 라이스 크리스피!! 진짜 맛있어요. 원래 라이스 크리스피 킬러이긴 한데,  저 고래 & 파도 데코도 너무 귀엽고, 눈으로 보기 좋았어요.

조선 야시장 디저트, 이건 진짜 너무 아니었어요. 키위 너무 시고, 맛의 밸런스가 영. 레세피대로 만들었는데도. 그냥 구색을 위한 메뉴인 듯 해요. 너무 별로.

반주도 살짝 해주었어요. 1만원 대 와인만 판매하더니, 3~4천원 염가 막걸리 판매하기 시작하네요. 저렴하게 접근성 낮추는 게 매출 증대의 길이 겠죠. 옥수수 막걸리, 쌀 막걸리 있어요. 그 중 옥수수 막걸리인데, 맛은 시중에 맛보던 그 맛입니다.



-홍대 자연별곡 메뉴 디스플레이 리뷰-

콜드 푸드입니다. 여긴 초계 냉채 흑임자 버무리, 정말 맛나요.

개인적으로, 탕평채 좋아하는데 이제 와서 저 메뉴가 보이네요. 토마토 두부 카프레제도 있네요.

단호박 식혜! 집에서 담궈 먹고 싶은 맛이에요. 호박 맛이 정말 좋았어요.

과일 디저트 존입니다. 요거 황도 케이크 정말 맛있고요. 바나나 찹쌀떡 정말 맛있습니다. 파도 스낵, 맛있었어요. 디저트는 맛있어야 해요. 맨 나중에 먹으니까.

조선 야시장 컨샙의 메뉴들 입니다. 닭강정, 핫도그, 백순대, 조선시대 프렌치 프라이가.. 현대적인 음식에 옛날 음식을 억어지로 같다 붙인 느낌이죠? 이런 부분은 계절 밥상이 낫긴해요. 자연별곡은 조선 팔도 왕이 먹던 음식을 컨셉으로 구성한 뷔페 레스토랑이라지만, 느끼셨나요? 하하.

이렇게 즉석 요리인 백숙은 요렇게 나옵니다. 가져다가 가스레인지에 끓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반계입니다.

자연 별곡의 메인 메뉴입니다. 고기 메뉴들입니다. 삽결살과 돼지 립으로 만든 김치 갈비찜? 정도입니다. 맛있어요. 가니쉬도 있고, 쌈채소도 있어서 영양적으로 밸런스가 있습니다. (메인 메뉴의 인기는 워낙 예상하리라 믿습니다. 그만큼 사진 찍기가..쉽지 않았네요. 그나마 건진 사진들입니다.)

메인 메뉴들에 곁드릴 양념장들입니다. 안그래도 짠 뷔페 음식에, 양념을 따로 더 먹진 않았네요.

막국수, 좀 관리가 안된... 동치미 국물에 떠다니는 김가루 장난 아니네요. 동치미 국물 먹고 싶어서, 막국수 좀 담백하게 말아봤습니다. 동치미 국물 맛있어요. 오랫동안 삭힌 맛은 아니고, 탄산 맛 살짝 나면서 깔끔한 맛이었어요.

축과 육개장, 먹다가 느끼했는데, 저 육개장 먹을 걸,, 찍어놓고 아무생각 없었네요.

비빔밥..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요.

정말 맛있어보이는 핫 푸드입니다. 파스타는 너무 건조 텁텁해보여서 목멕힐 것 같아서 안먹었구. 까르보나라 안땡겼어요. 나머지 음식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자연별곡 메뉴들입니다.

얜 너무 이상한 맛이에요. 니 맛도 내 맛도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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