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해몽

망원 맛집/ 6호선 닭한마리/ 닭발 육수/ 마포구청역 칼국수 본문

일상

망원 맛집/ 6호선 닭한마리/ 닭발 육수/ 마포구청역 칼국수

Thogson 2017. 6. 8. 01:54
반응형

안녕하세요. 살림왕 똑순입니다. 정말 자주가는 맛집인데요. 마포구청역 근처에 있는 6호선 닭한마리입니다. 날이 덥다가도 저녁 땐 쌀쌀하잖아요. 그때 이 닭발 육수가 땡기더라구요. 저는 동대문 닭한마리 원조집에서 먹었지만 밍밍하고 김치 넣고 그래서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여기는 뽀얀 닭 육수로 정말 국물이 예술이랍니다. 담백한 그 맛 한번 봐주세요.

닭한마리의 기본 찬입니다. 이 집은 저 생부추양파가 있어야 돼요. 그래야 더 맛있게 닭한마리를 먹을 수 있답니다. 배가 고파서 반찬을 다 해집어 놨네요. ㅎㅎ

이건 제 스타일로 만든 부추 양념입니다. 여기에 닭한마리를 찍어 먹을 거에요. 달착치근한 간장 양념에 겨자를 양껏 뿌립니다. 저는 겨자의 코 끝 찡한 맛을 좋아해서 많이 뿌렸네요.

친구는 양념 다데기를 넣어 만들었습니다. 칼칼한 맛과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시는 분은 이렇게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뽀얀 닭고기들이 금새 뻘겋게 매워집니다.

거의 조리된 상태로 나오는 닭한마리입니다. 원조집보다 정말 하얗고 뽀얀 국물이 특징이죠? 일반 닭육수가 아니라 닭발 육수로 이렇게 육수를 내신다고 하네요. 어머니들은 특히 잘 아실꺼에요. 닭 육수가 이런 색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닭발 육수라네요.

아무래도 닭발 육수다보니, 비린 맛이 살짝있어요. 다진 마늘을 꼭! 넣어서 끓여줘야 합니다. 비로소 딱 담백하고 입맛에 딱맞는 육수가 됩니다.

떡사리 골라 먹는 재미 너무 맛있어요. 진짜 간장 양념 살짝 묻어서는 목구멍에 잘도 넘어갑니다.


주인공 닭한마리의 닭고기, 얍력 밥솥어 쪄네서 정말 보드랍고, 이 부추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닭한마리가 금방 사라집니다. 또 먹고싶어 지네요. 이렇게 먹고 칼국수 사리 시켜서 탄수화물 포식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칼국수도 꼭 먹어야 된답니다. 그래야 다 먹은 느낌.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