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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단로 인도 요리 맛집/ 봄베 그릴/ 커리, 탄두리 치킨, 양고기 브리야니, 갈릭 난, 라이타 리뷰/ 이태원 파키스탄 할랄 레스토랑/ halal Bombay Grill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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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단로 인도 요리 맛집/ 봄베 그릴/ 커리, 탄두리 치킨, 양고기 브리야니, 갈릭 난, 라이타 리뷰/ 이태원 파키스탄 할랄 레스토랑/ halal Bombay Grill

Thogson 2017. 12. 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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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림왕 똑순입니다. 우사단 길에 맛집이 참 많죠. 이태원 대로 변도 좋은데 가격이 좀 쎄서요. 빌딩 주인 배불려 줄 필요는 없잖아요. 한 켠에 우사단길로 오시면 저렴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는 덤이랍니다. 아직까진 경리단 망리단처럼 상업화되진 않아서 좋더라구요. 개성있고 스토리가 있는 가게도 많고요. 이 날은 인도 음식 먹을려고 작정한 날이었어요. 그래서 몇 군데 찾다가 들어간 곳이 봄베 그릴입니다. 점원분 한국 분 계시는 데 정말 친절 중에 왕친절. 인상 깊네요. 다른 리뷰에도 점원 분이 친절하시다는 데 그분인가봐요.

일단 미리보기 용으로 맛있게 먹은 것들을 올려 볼게요. 양고기 브리야니(인도식 볶음밥인 듯해요.) 커리입니다. 커리는 밥에 언저 먹어도 맛나고 난과 특히 잘 어울려요. 브리야니는 진짜 안남미 중에 이런 안남미 못본 것 같은데, 쌀이 정말 길쭉하고 찰기가 전혀 없더라구요. 인도산인가봐요. 그래서 볶음밥이 한층 더 맛있더라구요.

테이블 세팅입니다. 그릇이 따뜻하게 데워서 나오더라구요. 참 기본 중에 기본인데, 대접 받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좋아서 또 가고 싶더라구요. 재방문 의사가 있을 땐 꼭 언급을 해요.

가게 내부입니다. 한국분들도 많이 오시나봐요. 인도 사장님? 한국어도 되게 잘하시고, 재미난 공간이었어요.

이렇게 양고기 브리야니를 먼저 받고, 한입 했는데..커리에 묻혀서.

진짜 볶음밥의 포슬포슬한 식감이 너무 좋고, 향신료 맛 그렇게 안강하고요. 양고기가 정말 부드럽더라구요. 뼈붙은 양고기던데, 떼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탄두리 치킨 하프사이즈입니다. 그 친절한 점원 분 추천 받은 사이즈입니다. 원래 풀사이즈 한마리 분량(4인기준)을 시킬려고 했어요. 아무래도 부족할 것 같아서, 하프사이즈는 닭다리 2개인 거 잘 확인하시길 바래요. 다음엔 풀사이즈 먹을 거에요. 부족했어요.

탄두리 치킨 하프사이즈를 이렇게 뜨거운 철판에 서빙해주세요. 진짜 시각, 후각, 청각으로 먼저 맛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접시에 담아서 먹었어요. 접시도 따뜻해서 음식맛이 변하질 않고, 탄두리 치킨은 단단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씹는 맛이 있어요. 향신료 맛이 강하진 않아서 무난했지만, 누린내가 살짝 났습니다. 향신료 잘 드시면, 향을 강하게 해달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이랑 맛은 공유 못해도, 사진은 공유하려고 해요. 진짜 맛있겠죠. 저도 쓰다가 침 흘리네요. 진짜 또 갈거에요. ㅎㅎ.

그냥 난과 버터갈릭 난인데요. 가격도 싸요. 2천원 선이에요 둘 다. 버터 갈릭난 진짜 맛있어요. 물론 난의 기본적인 식감이 푹신푹신하고 쫄깃한 느낌 아시나요? 그 맛과 느낌이랍니다.

이건 라이타에요. 중동음식에서 요거트에 딜 넣고 오이 넣고 딱 깔끔한 그 맛이 날 것 같아서 시켰는데, 비슷하더라구요. 달콤한 요거트가 아니라, 난에 어울리는 담백한 소스랍니다. 달진 않지만 식후에 입을 싹 가셔 주는 게 좋더라구요. 2500원이라서 가격도 저렴. 근데 이건 서비스로 주셨어요. ㅎㅎ.

가격이 참 괜찮아요. 맛과 양에 비해서, 어제 이태리 레스토랑 갔는데 뭐먹은 거 같지도 않은데 5만원 넘게 나오는 물가에 비하면, 여긴 진짜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너무 어두울 때 가서, 가게 전경이 엃네요. 중국집 같이도 하고, 인도 음식 너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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