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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밥집/니드맘 밥/ 혼밥집/ 혼합러/ 제육볶음/ 제육덮밥 본문

일상

홍대 밥집/니드맘 밥/ 혼밥집/ 혼합러/ 제육볶음/ 제육덮밥

Thogson 2017. 3. 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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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림 똑순이 혼밥러들에게 먹기 좋은 밥집 있어서 공유합니다. 홍대 LG팰리스 1층에 괜찮은 음식점이 많은데요. 그 중에 하나가 "니드맘 밥"집입니다. 생긴지는 오래 안됀 것 같아요. 지나가다 몇 번 봤는데, 혼자 식사할 일이 생겨서 들어보았네요.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드시고 싶은 분들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외관부터가 참 깔끔합니다. 한 끼를 먹고 싶어도, 기분 좋게 깔끔하게, 안심하고 먹고 싶은데요. 이런 니즈를 충족하는 외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규동 집 같이, 주방에 삥 둘러서 앉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혼밥하기도 좋고, 부엌이 깔끔해서 이용하기 좋더라구요. 사진 상으로도 깔끔함이 전달되서 다행입니다.

니드맘 밥의 입간판입니다. 심플하고 깔끔하게 제작하셨네요. 다음엔 강된장 비빔밥을 먹어야 겠습니다.

저렴한 가격은 무인 시스템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요. 식권 자판기를 통해서 식권을 구입해주시면 됍니다. 어렵지 않게 지시사항대로 주문하시면 된답니다. 재료의 원산지도 눈에 확 띄게 보여주십니다. 이런게 엄마들의 마음 아닐까요?

니드 맘의 차림표라고 할 수 있답니다. 무인자판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미리 알고 싶다면, 한번 확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앉아아서 본, 니드맘 부엌의 모습입니다. 손님이 계속들어 와서 분주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깔끔함과 시스테믹하게 돌아가는 부엌 모습이 믿음이 갔습니다. 이 문구를 주목해주세요."식권은 자리 위 선반에, 드신 식판은 위 선반에" 

제가 주문한 메뉴는 제육볶음 덮밥입니다. 제육볶음을 이렇게 따로 주신다는 점, 덮밥에 먹기 편한 그릇에 내주신다는 점, 국이 식지 않도록 국그릇이 따뜻하게 데워 나온다는 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5천원짜리 밥을 팔아도 제대로 팔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제육볶음을 밥 위에 부어보았습니다. 밥 옆에 깻잎, 콩나물, 김이 정말 정갈하게 토핑되어있네요.

드디어 완성된 니드맘의 제육덮밥입니다. 가격은 5500원인데요.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를 가질 수 있는 집이 서울 한복판에 몇집이나 있을까요. 정말 혜자스럽습니다.

제육덮밥은 비벼야 맛이죠. 사진은 보정을 따로 안했는데, 노랗게 나오면서 맛있어 보이게 나왔네요. 맛은 달달한 제육볶음이었답니다. 국도 끝까지 식지 않고 따끗하게 먹을 수 있어서, 속 따뜻하게 먹은 기분이 듭니다. 든든한 한 끼였습니다. 홍대에 이런 밥집이 드믈어 지고 있죠. 비사벨이나, 근처 닭곰탕 파는 식당도 다사라졌더라구요. 거의 10년 얘기인데, 그 당시에 홍대에 계셨던 분들은 공감 가실까요. 임대료 상승의 끝을 달리는 홍대에서 이렇게 저렴한 밥집이 그나마 하나 있다는 게, 아쉽고 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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